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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파괴하는 3가지 방법

아따띠 2021. 9. 14. 15:15

나는 작년에 집을 이사를 했다. 그곳에서 처음만난 바선생들,,, 나는 뭐든 서치하는 버릇이 있으며 후기와 광고같은것은 다 거르고 걸러 후보를 선정하고 꿀팁등을 정리하고 바선생들의 습성까지 공부했었죠.

그결과 올해 여름 만난 바선생의 횟수는 2회 아주 많이 줄었다고 볼수있네요.

일단 처음 그 상태는 매우 참혹했다고 할수 있었어요. 그냥 그분들의 집에 내가 들어간것이였죠.

심지어 한달간 인테리어를 해서 빈집이였기때문에 아주 활개를... 싱크대. 베란다문, 화장실 장, 신발장, 수납장 없는곳이...ㅎ 다 뒤져

 

일단 3가지를 소개해보자면

1. 초음파기

2. 분필형 바퀴벌레약

3. 맥스포겔

난이도,효과 측면에서는 맥스포겔>>분필형>>>>초음파기 였는데 힘들수록 효과가 많았어요.

 

1.초음파기★

원리는 간단한데 사람이 듣지못하는 고주파를 계속틀어 바퀴벌레들이 도망가도록 하는것!

바퀴벌레들에게는 마치 집에서 꽹과리를 계속치는것과 같은 소음이라고 하는데

의문점1 멍청한 애들이 도망간다 한들 장판밑 깊숙한곳이 아닐까?

의문점2 정말 효과가 있을까?

의문점3 애완동물에게 괜찮을까?

의문점3은 브랜드에 따라 괜찮다 하는것도 보았다. 일단 최신순 리뷰로 보았을때 썩 평점은 좋지 않았다.

기기 위로 걸어간다는 사람까지 있었다. 내가 써본결과론 이미 불신에 가득차있었기 때문에 환불했다 내눈에도 효과가 없었다

 

2.분필형 바퀴벌레약★★★

걸어다닐만한곳에 그어두면 걸어가다 밟으면 죽는다는 원리였다. 독극물을 바르는듯하다. 모자이크는 했지만 혹시모를 혐오주의!

 

 

 

 

 

 

콩같은것은 그분들

저렇게 장판위에 그어두었다. 실시간으로 밟는것을 보았는데 드라마틱하게 밟자마자 죽는건 아니고 멈칫하더니 잘걸어다닌다. 그러다 기력을 잃고 죽는다. 하지만 일단 만나야 하는 구역질 나는 상황과 숨어있는 아이들은 근본적으로 죽일수 없는것 같았지만 초음파보단 효과 있었고 밖에서 들어오는 바선생들을 저지하기에는 좋았다. 방충망에 발라두면 멈칫거림 이사를 조금 미루고 빈집에 모두 그어두었는데 꽤 많은 바선생이 죽어있었는데 돌아다니는 바선생을 저지하기엔 좋았던것 같다. 사진은 세발의 피!

 

3. 맥스포겔★★★★★

원리는 바선생들의 그지같은 습성에서 비롯한다. 바선생들은 자기들이 먹은것을 토해서 나눠먹는 아주 거지같은 딱 지들같은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이용한다. 땅콩냄새와 같이 바퀴들이 좋아하는 냄새로 유인한뒤 바선생들이 먹고 본거지로가 나눠먹으면 다가치 죽는 그런원리이다. 맥스포겔 말고도 여러 종류들이 있는데 마음에 가시는거 선택하면 될것 같슴다.

 

엄청난 준비시작

이지겔로 주문했고 보동 10평 중반에는 반통정도 사용한다고 했는데 저는 한통 다 사용했다. 열이 받을대로 받았고 뒷골이 더이상 땡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팁을 알려드리자면 바선생 똥이 많은곳에 설치하면 좋습니다. 그곳이 먹고 싸는곳이기때문에 특히 경칩에 잘 지내고 있어요 저도 알고싶지 않았는데 설치하다 만났어요 근데 그냥 보내줬습니다.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 하하 

설치모습

이런식으로 설치해주면 된다. 아래에 검은깨 같은것들이 바로 바선생똥! 짤때 바퀴몸통보다 크면 안먹는다고 하니 새끼손톱 반정도 짜면 적당합니다. 저는 저렇게도 하고 그냥 씽크대 아래 바로 짜두기도 했어요 심하다 생각하는곳은 10cm간격으로 짜주었고 진짜 꼼꼼하게 짰습니다. 이정도까지? 싶을정도 해야 효과가 있기때문에 설마 하는모든곳에는 다 짜두었어요 도움이 되실진 모르겠지만 짜둔 목록 적어볼게요

1.씽크대: 모든 문의 경칩. 모든 서랍 귀퉁이, 후드근처, 가스레인지 아래 뒤, 싱크대 아래 선반 꺼내서 안쪽과 선반, 바닥, 수전뒤쪽, 상부장 하단부분, 싱크대의 모든틈

2. 화장실: 환풍기, 서랍장 경칩, 모서리, 구석, 서랍장 위

3. 베란다 문, 창틀 : 역시나 모든 모서리 틀 위쪽, 아래쪽, 

4. 신발장: 모든칸 구석 신발장과 벽사이

5. 모든 빌트인선반장: 칸칸마다 구석, 레일

 

설마여기에 있겠어? 네 거기에 있어요 바선생이 특정 부분에서만 나오는것 같다? 반경 모든 가능성이 있는 장까지 해줘야해요 왜냐면 이사가려고 시도 할수도 있기 때문에 죽어가는마당에 정신이 혼미한데 뭔들 못하겠어요?

원래는 죽는지도 모르게 품고있는 알까지 죽인다고 했는데 그건 아닐수도 있어요 왜냐면 알낳고 죽는거 봤다

(투명한 바선생들도)

이렇게 바선생에 대해서 잘 알게 될지 몰랐어요 근데 싫어하니까 모든걸 알게 되더라구요

약 설치하고 다음날 싱크대 하단 선반 열어서 봤는데 싹쓸이 해간밥들이 있었는데 그곳에 다시 좀더 많이 놨다.

그건 바선생들이 단체회식을 하고 간거라고 하네요 최후의 만찬 잘들 즐기시고 번식은 그만하시고

 

가장 효과있는 방법은 5월 초~중순에 하는게 좋아요 왜냐면 5월 말부터는 산란기에 접어들기때문에 걷잡을수 없어지기때문이죠 궁둥이에 뭔갈 달고다니는 친구들을 보고싶지 않다면 5월 달에 미리 하시길 추천합니다!

 

멕스포스은 한번 제대로 하면 확 줄어드는것을 볼수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다시 설치해주기도 했는데 한번 에스원부르는데 20만원이 넘는것을 생각하며 힘들어도 참을수 있었다. 싱크대나 신발장은 바선생이 튀어나올까봐 쫄깃한 마음으로 설치했지만 튀어나온적은 없었다. 시끄럽게 떠들면서 소리지르면서 나 여깄다 알리면 튀어나오는일은 없을것 같다.